모나리자의 여정 The Journey of Monalisa

6.7/10
Total 16 reviews
Runtime   98분
Language   No INformation
Area   칠레
In Theaters   Jan,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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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여정 Plot

.칠레 출신의 이반 모나리자는 뉴욕의 불법 체류자로 17년을 넘게 살아왔다. 자칭 ‘두 개의 영혼’을 지닌 그는 성별 이분법에 순응하지 않는 자유로운 성 정체성을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남성으로서의 몸과 여성으로서의 몸을 모두 사랑한다. 밤에는 여장을 한 채 모나리자가 되어 거리로 나가 성 노동을 하거나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낮에는 이반이 되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원래 칠레에서는 대학에서 무대 연극을 전공한 뒤 유망한 연출가이자 극작가로 활동했었다. 뉴욕으로의 여행은 그에게 모나리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물하며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는 매춘부와 포주, 의상도착자와 트랜스젠더들로 가득한 밤거리에서 친구를 사귀고 섹스와 마약을 즐기며 자기만의 공동체를 세웠다. 뉴욕을 떠나는 것은 곧 모나리자를 잃어버리는 것이기에 칠레로 돌아갈 수 없다. 디아스포라의 삶은 더 이상 소외와 차별의 정동에 갇혀 있지 않고 새로운 정체성의 발견과 수행의 기회가 된다. 화려한 원피스에 핑크빛 하이힐을 신고서 헝겊을 꼬아 만든 긴 가짜 머리카락을 바닥에 끌며 뉴욕 거리를 당당하게 활보한다. 그는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그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주인공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정체성이 지상의 거리를 추월하고 압도한다.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없는 상황이지만 더 이상 물리적 영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의 말대로, “내 정체성이 내 진정한 영토”이기 때문이다. 정체성은 더 이상 특정 국가에 종속되지 않으며, 나는 나만의 정체성 안에서 산다. 디아스포라는 더 이상 정체성과 국가의 불일치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정체성의 선구자가 된다. 디아스포라 정체성의 새로운 발명이다.
(2021년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김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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