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비상 사태 State of Emergency Motherfucker

.경찰의 폭력과 사생활 침해가 일상이 된 사회. 피해자들 또한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심지어 경찰까지도!
(2017년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이 영화는 이민 문제를 리얼리즘적으로 다룬 일반적 작품들과 다르게 이민자의 불안한 삶을 유머와 조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경찰의 무소불위한 권력이 지배하는 비현실적인 사회 상황과, 이런 상황이 자연스런 일상이 된 가상의 세계와 인물들은 관객의 웃음을 유도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감독은 이 순간 벨기에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처한 실제의 엄혹한 현실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2019년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