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독일 Good Morning Germany

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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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No INformation
Runtime   7분
Language   독일 사람
Area   독일
In Theaters   Jan,01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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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독일 Plot

.영화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에서 시작한다. 영화의 초반부에서는 사람의 얼굴이나 몸이 아닌, ‘발’을 보여주는 트랙킹 쇼트와 열차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쇼트가 교차된다. 열차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탑승하고 문이 닫힌다. 닭을 안고 탄 소년들은 닭울음 소리를 흉내낸다. 옆에 있던 사람이 다른 나라 말로 닭울음 소리를 내고 열차 안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각 나라말로 그것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열차 안은 순식간에 닭울음 소리로 가득 찬 닭장이 되고 사람들은 이 난장(亂場)에서 한판 굿을 벌이는 듯하다. 오프닝 타이틀에서 “Good Morning Germany”를 각 나라말로 번역해서 한 쇼트로 보여주었듯 이 영화는 언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그 관심은 언어의 지시 대상 자체와 대상에서 분리된 기호의 다양성에 관한 것이다. 언어는 동일한 지시 대상을 갖지만 각 나라의 언어로 분화되었을 때 의사소통의 기능은 상실된다. 그리고 지하철은 사람들을 같은 공간 속에 몰아넣지만 소통보다는 단절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지하철은 각 나라 사람들이 동일한 지시대상을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된다. 마치 닭 울음 소리로 “We are the World!”를 외치기라도 하듯 한판의 소동이 벌어지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소통의 매개가 ‘닭’이라는 사실과 이 소동을 전부 지켜보고 난 후에야 진짜 닭은 제 울음소리를 낸다는 점이다. 소년의 상상화면에서 제시되듯 닭은 이제 통닭이 될 운명에 처해 있는데도 말이다. (1999년 제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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