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An Amsterdam Tale

암스테르담 An Amsterdam Tale,은 1999에 발표 된 네덜란드 1999 드라마 영화입니다,영화는 도나 반 루베로이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조 마루조,엘렌 텐 담,실비아 크리스텔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99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미국인 째즈피아니스트 베니는 암스텔담의 컨벤션센터에서, 10살 연상의 여인 엘마를 만나 그곳에 정착하게 된다. 자기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있는 클럽을 갖는 것이 꿈이었던 베니는 같은 꿈을 가진 엘마를 통해 그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녀는 그럴만한 재력도 갖추고 있다. 몇 년 안에 그들은 성공적으로 클럽을 열고, 사업은 날로 번창한다. 시간이 흘러 클럽이 째즈클럽의 이미지를 벗어나 싸구려 술집으로 타락해 가지만 베니는 신경 쓰지 않는다. 베니는 모든 걸 포기하고 매춘알선업자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라는 여자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찾아오고, 그녀는 어렴풋이 예전에 그의 눈 앞에서 자살한 한 여자를 떠올리게 했고, 그 기억을 지울 수 없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신비로움이 그를 유혹한다. 그는 찰리의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다. 베니는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지만, 찰리는 그의 사랑을 거절한다. 찰리의 등장이, 그리고 그녀의 행동이 베니가 오랫동안 잊고 있던 꿈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운다. 한때는 촉망받던 음악가였던 그가, 음악에 대한 애정을 안정된 생활과 바꿔버렸지만, 찰리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베니의 눈을 뜨게 한다. 베니는 클럽과 그 모든 것들에 실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여자 여행객들이나 꼬시던 매춘업자에서, 그 옛날의 자신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베니는 찰리의 주문에 걸리기라도 한 듯,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하고, 그 자신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간다. 둘은 함께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얼마 후. 엘마는 베니와 찰리 사이가 뭔가 수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베니를 잃을 것 같은 예감에 절대로 그를 놓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그녀는 클럽의 소유권을 놓고 베니와 다투기 시작한다. 법적으로 베니는 아무런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엘마의 명의로 되어있고, 그는 한푼도 없기 때문이다. 엘마는 베니의 은행 거래마저 정지시킨다. 베니는 이제 선택을 해야한다. 엘마와 찰리로 대표되는 안정된 삶과 불확실한 미래를 놓고. 음악과 하류층의 삶 사이에서, 이제 되찾은 그 자신과 현실의 자신에게 내재하는 어두운 모습 사이에서 말이다. 베니는 클럽 단골손님인 전과자, 켈러맨의 도움으로 엘마를 떠나고, 후에 찰리와 걱정 없는 삶을 살수 있는 충분한 돈을 모으기로 한다. 그는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는 찰리의 호소를 듣지 않는다. 베니의 구원자였던 그녀가, 그를 몰락시키게 된다.

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남자의 서글픈 이야기다. 미국에서 온 재즈 피아니스트 베니는 연상의 여인 알마와 만나 암스테르담에 눌러 앉는다. 베니의 꿈인 무명 뮤지션을 위한 클럽이, 재산가인 알마를 통해 실현될 기회를 잡은 것이다. 클럽은 점점 번창해졌지만 재즈클럽은 결국 매음굴로 타락해버리고 만다. 베니 자신은 포주로 전락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클럽에 일자리를 찾아온 찰리를 통해서 베니는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자신의 음악적 잠재력을 각성하게 된다. 베니는 찰리에게 묘한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안정된 수입에 음악적 재능을 저당잡혔던 베니는 클럽과 관련된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한편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알마는 조용히 문제를 매듭지으려 한다. 클럽의 모든 재산권이 알마의 명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베니는 결국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알마냐 찰리냐, 즉 돈이냐 사랑이냐 하는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베니는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욕심으로 전과자의 조력을 받기로 한다. 찰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소리를 거스르는 베니. 찰리는 베니의 구원의 천사였는가 아니면 타락을 부추기는 악녀였는가? 이라는 에로틱 영화로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던 실비아 크리스텔이 이번에는 후배 연기자들의 라이브 플래시(Live Flesh)를 지켜보는 처지에 서게 된 것도 흥미롭고, 육욕이 넘실대는 매음굴에 한 쪽 발을 담근 채 순수의 세계를 갈망하는 베니의 내면의 내레이션을 섬세하게 담아낸 여성감독 도나 반 루베로이의 연출력도 높게 평가할 만하다.(2000년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