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result, Total 41 (take 0.001584 seconds).

4 years ago
사랑할 줄 모르는 바보 잠파노, 사람을 잃은 후에 땅을 치며 통곡해봐야 무슨 소용있겠니. 사랑밖에 모르던 바보 젤소미나, 순박한 미소와 눈망울 그리고 나팔 소리를 어찌 잊을까?
4 years ago
한 때 창민이 불렀던 밥만 잘 먹더라란 가요를 들으며 사랑도 불길처럼 부질없다는 걸 느꼈다.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되고 다 삼킬 것 같던 불도 결국 더이상 태울 게 없으면 다시 작은 불씨 상태가 되는 것처럼 사랑도 영원히 타오를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몇 일 지나면 밥 잘 먹고 또 몇 주 지나면 물먹은 꽃처럼 살아나고 ...

Otis review on 쥬드 Jude.

4 years ago
케이트윈슬렛의 전라,출산 장면,어린아이의 친족살해와 자살!! 이십년전에는 많이 쇼킹했을 듯. 동서고금,사랑만으로는 행복해질 수없는 우리들 삶.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눈 걸까? '수'처럼 사랑할 사람이라도 있는 걸까??
3 years ago
우주를 소재로 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나중에 후회말고 있을때 잘하라는 교훈. 어차피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 정도는 깊이 사랑하라는 내용. 술취한 아저씨 같은 남자주인공보다 애절한 눈빛의 여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인 영화.
4 years ago
사회의 보편적 기준이 폭력이 될 수도 있다.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어 자신을 낮추지 말고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재단 마라, 자신만의 내적 가치로 있는 그대로 보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사랑할 수 있다. -최진석 님
4 years ago
코메디 속에 철학이 있다. 전반전인 베이스인 철학을 코메디로 완벽히 승화했다고 할까. 우리는 필요에 따라 자신을 먹여살리는 사람과 살기 마련이지만,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있다. 그래서 여자들은 카사노바를 사랑한다. 이병헌은 자기 욕망이 아닌 타인의 행복을 위해 행동한다.
3 years ago
10년 정도 지났다. 지금은 연애 결혼 출산을 거부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시대다.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때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부담감이 사랑이란 본능적 감정조차 억누르게 만든다. 그때도 그랬다. 경제적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며 책임과 의무의 무게를 느낀 젊은 남녀들의 연애는 무겁기만 했다.
3 years ago
전시 상황도 아닌데 한참 사랑할 청년들이 연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도 포기하고 아이도 낳지 않는 상황을 톨스토이가 본다면 뭐라 말할까. 셰익스피어가 본다면 다섯 번째 비극을 쓰지 않을까. 발자크도 성공과 부에 대한 열망도 다르게 말했을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도 영감을 얻어 죄와 벌 2를 쓸것이다.
4 years ago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외로움. 사랑할 수만 있으면 되는, 사랑을 받아줄 상대만이라도 있으면 되는, 그냥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되는 그 외로움. 그럴 만큼 외로운 사람을 찾아 사랑하게만 해 주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그 사람들. 잘나빠진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 받을 사람이 필요함'을 알지 못할 수도.
3 years ago
요즘 애들은 모르는 남자만의 향기가 났던 그런 영화.. 남자기 때문에 아름다웠던 진심 남자 이야기! 남자가 사랑할 때의 원작이나 다름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 영화가 나에겐 단지 재미를 위함 보다 더 좋았던건 스토리 구성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뻔한 스토리다 뭐다 하겠지만 당시엔 이 영화가 남자들 감성을 자극했다...
4 years ago
처음 본 그 느낌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손만 잡아도 설레고 밤새 대화해도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언제부턴가 그 사람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되고 자기를 이해 못한다고 헤어지자고 말한다. 헤어진 후에 남자는 그리워하며 살고, 여자는 만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3 years ago
누구나 사랑할 수 있다. 가진 것 없어도, 못된 장난을 쳐도, 장애가 있어도, 조금 못 생겼어도 눈 맞으면 서로 침대로 향한다. 그러나 흉측하게 생기면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는다. 그러면 욕망은 분노가 되고 사랑을 저주하게 된다. 그런 얼굴로는 밖에도 나갈 수 없고 마을에서도 살 수 없다. 가까이 다가오는 건 흉측한지 아...
3 years ago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게 되면 흔히 하는 말로 단점까지도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제 그러기는 쉽지 않다. 자기 자신도 싫어하고 감추고 싶은 단점을 좋아해준다고? 믿어야 할까. 그걸 극복하고도 남을 만큼 사랑한다면 정말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 만나면 많이 아껴주고 많이 사랑해 줄 것이다. 많이 안아...
4 years ago
진정한 나 자신의 가치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누군가가 내게 매겨준 비싼 가격으로 곱게 포장되어 죽을 때까지 남이 바라보는 시선에 얽매여 살아가는 것? 여기 유쾌한 장난감 친구들이 그 질문에 대답한다.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남은 ...
3 years ago
뭐 하나 잘난 것 없어 존재감 조차도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래도 세상을 이만큼 아름답게 하는데 힘썼다고 생각하니 즐거워진다. 그래 맞다. 가진 건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씨앗을 하나씩 심어줬던 것 같다. 그 씨앗이 잘 자랐다면 그들도 나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딘가에서 분명 나눠주고...
3 years ago
사랑에 뭐 그리도 재는지 모르겠다. 돈도 있어야 되고 차도 있어야 되고 어디 갈지 검색도 하고 예약도 해야 된다고 한다. 집안이 어떻고 학벌이 어떻고 하는 것까지 꺼낸다. 사랑이 그런 거였나. 직업이 뭐고 연봉이 얼마고 아파트는 몇 평이고 어느 동에 있는지도 꼬치꼬치 따진다. 잴 거 다 재면 그게 사랑인가. 앞으로 어떻게...
3 years ago
사랑이라는 게 뭘까.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지 아니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내 감정 자체를 사랑하는지 구분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사랑할 수 없다면, 그것은 우리가 사랑받기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 조건 없이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까. 다른 무엇(사랑)을 원하기 때문은 아닐까. 사랑이란 두 사람 가슴...
4 years ago
꿈이라고 하는 무의식 상태에서 기분 좋을 땐 첫눈에 반한 여자와 사랑할 때다. 신기한 건 사랑은 전부 다른 여자라는 것.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릴 때 좋아했던 여자애와 대학생 때 좋아했던 여자와는 늘 낯설고 멀기만 하다. 무서운 꿈은 치아가 하나 둘 빠지더니 전부 다 빠지는 꿈이다. 그럴 땐 절로 잠에서 깬...
4 years ago
신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죄보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를 탓하고 미워한 죄 때문에 에덴에서 쫓겨났다고 생각한다. 서로 한 몸이나 다름 없는 관계이면서 잘못을 감싸주지 않고 떠넘기며 사악해졌다. 형이 동생을 죽였을 때 역시 신은 노여워 하시고 벌하신다. 그 외에도 가족 간의 갈등과 반목, 시기와 질투, 다툼과 살해와...
4 years ago
죽고 못 살 만큼 좋아서 결혼했는데 죽어도 못 살 만큼 싫어서 이혼하는 게 결혼 안 해 본 나에겐 이해가 안 된다. 그렇게 싫어질 수 있는 건가. 일 하지 않고 때리고 맨날 술이나 먹고 도박하고 바람 피고 집이나 애들한테 신경도 안 쓰는 사람이라면 당장 도장 찍어야지. 이혼하면서 흔히 하는 소리가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