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 주신구라 후편 The 47 Ronin

.47인의 무사들이 복수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었던 전편에 이어, 뜻을 이룬 무사들이 주군의 무덤 앞에서 자해할 때까지를 그린 후속편.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따라, 적진에 쳐들어가는 장면을 직접 묘사하지 않고 생략적으로 표현했다. 롱테이크를 자주 사용하여 이야기의 긴박감을 자아내는 미조구치의 연출이 탁월하며, 신도 가네토가 디자인을 담당한 세트도 감탄을 자아낸다.
(2006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일본영화 계승과 혁신 : 쇼치쿠 110주년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