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변한다 The Same River Twice

.아버지는 시골 출신 건축기사다. 고향과 땅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다. 교통사고 후에 가족은 매일 차분한 태도로 지낸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 것이 같지만 모든 것이 변했다.


평범한 가정의 시간도 역시 지나간다. 마치 강물이 흘러가듯 부모님이 경험한 시간은 자식에게도 반복되지만, 그 시간의 흐름은 완전히 같지 않다. 주인공 '나'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아버지가 겪은 사건을 통해 가족사와 그 안에 중심이 되는 사랑을 다룬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2D 애니메이션은 유려한 장면 전환과 함께 관객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2016년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이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