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P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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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와

평범한 10대 아이들이 만들어낸 기적의 무대가 시작된다!

2008년, 세계적인 안무가인 피나 바우쉬는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는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을 뽑아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감정을 독특하게 묘사해낸 그녀의 대표작 ‘콘탁트호프(Kontakthof)’를 공연하기로 결정한다.

아이들은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가로 평가 받는 피나 바우쉬가 무용에 문외한인 10대 아이들의 몸짓을 통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무용극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 Intro ]

피나 바우쉬의 작품에는

인간의 삶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두려움, 절망, 사랑, 간절함, 외로움...

춤은 곧 언어가 되고

몸짓은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관습에 대항하여 두려움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신념을 예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예술가

‘20세기 현대 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쉬를 만나다’

[ Profile ]

“나는 인간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보다는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는가에 더 흥미를 느낀다”

- 피나 바우쉬(Pina Bausch)

피나 바우쉬(1940~2009)

독일 탄츠테아터 분야의 발전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온 안무가 피나 바우쉬는 1940년 독일 졸링겐에서 출생했다. 14세때 에센의 폴크방 예술대학에 입학하며 무용에 입문한 그녀는 폴크방 학교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재능있는 학생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 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대에서 공부한 그녀는 33세인 1973년에 부퍼탈 발레단의 단장으로 취임하여 부퍼탈 탄츠테아터로 개명하고 발레단 스타일을 현대무용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1970년대 말, 피나 바우쉬와 부퍼탈 탄츠테아터는 완전히 변화된 새로운 작품을 발전시키기 시작하는데 수백가지의 의문들을 무용수들로 하여금 언어 혹은 비언어적인 내용으로 해답을 제시하게 만들었다.

피나 바우쉬는 한 작품을 가지고 여러 달 동안 작업하고 초연 후에도 고치고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였는데, 을 비롯한 유명작들은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보완되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점차 거듭나게 된다.

25년동안 독일 무용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켜온 피나 바우쉬는 2001년 스페인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페도로 알모도바르의 의 오프닝과 엔딩에 자신의 대표작인 와 를 직접 연기하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향년 68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인간 실존의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 ,, 등의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피나 바우쉬는 기존의 권위와 관습을 깨고 예술을 삶의 영역으로 한차원 더 확장시킨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 About ‘콘탁트호프(Kontakthof)’ ]

‘콘탁트호프(Kontakthof)’는 사람들이 접촉을 위해 만나는 장소를 뜻한다.

소통의 순간이 열리고 닫히는 공간이다.

두려움, 욕망, 실망, 절박함을 품은 만남...

나의 ‘콘탁트호프’ 무대는 첫 경험, 첫 시도,

친밀감의 표현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 피나 바우쉬

1978년 12월에 초연된 피나 바우쉬의 ‘콘탁트호프’는 무용과 연극, 음악과 언어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탄츠테아터 방식의 가장 완벽한 예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독일어로는 ‘매음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콘탁트호프’는 남녀가 만나 처음으로 서로의 몸을 알아가고, 친밀한 감정을 교류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무용극이다.

피나 바우쉬는 ‘콘탁트호프’를 통해 남성과 여성 사이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비롯되는 사랑과 두려움, 그리움과 외로움, 좌절과 공포,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 등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미학적인 방식으로 풀어놓는다. 무대 양쪽의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며 속옷만 남기고 옷을 벗는 동작들은 매혹적이고 순수하게 그려지지만, 한 소녀를 둘러싼 여러명의 소년들이 처음엔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를 쓰다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거칠게 몸을 매만지는 장면들은 사랑이 주는 친밀함과 다정함, 잔인함과 공격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피나 바우쉬는 2000년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댄서들로 ‘콘탁트호프’ 를 공연하여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1978년 초연 이래 30년이 지난 2008년, 그녀는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는 평범한 14세 이상의 청소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30년 전과 똑같은 의상, 똑같은 안무, 똑같은 무대 디자인, 똑같은 스토리를 선보이는, 그러나 전혀 새로운 버전의 ‘콘탁트호프’가 탄생한 것이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콘탁트호프’에 경험의 무게, 사랑에 대한 설렘과 욕망을 담아냈다면, 10대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콘탁트호프’는 경험하지 못한 순수함, 첫사랑 뜨거운 열정, 무모함, 상처와 두려움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뜨겁게 매료시킨다.

Tip - 탄츠테아터(Tanztheater) :

'탄츠(춤)'라는 단어와 '테아터(연극)'라는 상이한 두 가지 단어가 합쳐진 '탄츠테아터(Tanztheater)'는 무용과 연극이라는 두 개 예술영역의 결합이면서, 동시에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단일개념으로서의 탄츠테아터 그 자체이다. 고전발레 혹은 현대무용에서 지향해온 전통적인 동작들을 사용하기보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동작들을 추구하며, 그 동작들을 무대로 가져오고 그것을 ‘춤’이라 지칭한다.

[ About Movie ]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가 피나 바우쉬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무대 밖 그녀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화장기 없는 얼굴, 단정하게 묶은 긴 머리, 탐구하듯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과 긴 손가락에 끼워진 담배는 세계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쉬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다. 춤, 연극, 노래, 미술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장르인 ‘탄츠테아터’를 선보이며 현대 무용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인물로 평가 받는 피나 바우쉬는 언제나 '인간'과 '소통'을 작품의 테마로 하여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통의 문제와 사랑받고 싶은 욕망, 삶에 묻어난 아픔과 고통, 그리움의 감정들을 구체적인 삶의 몸짓이자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의 언어인 춤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작품마다 혼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낸 피나 바쉬의 무대 밖 모습은 그동안 어떠한 매체에도 공개되지 않은 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수줍음과 낯가림이 심한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오직 무대에서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했던 그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다큐멘터리 연출자이기 전에 친구로서 오랜 시간 우정과 신뢰를 다져온 안네 린젤 감독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세계 어디서나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뤄내며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온 피나 바우쉬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치열했던 순간을 담아낸 유일한 다큐멘터리 ! 이 영화를 통해 68세를 일기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기까지 일생 동안 확고한 작품 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신념을 무용극으로 꽃피운 피나 바우쉬의 위대한 예술가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도 춤춰본 적 없던 10대 아이들이 춤.추.기 시작한다!

피나 바우쉬, 그녀를 만나면 누구나 아름다운 댄서가 된다!

피나 바우쉬는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30년 전의 무용극이 어떤 의미일지를 고민했다. 그리고 ‘춤’이라는 언어가 아이들에게도 친근한 매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는 평범한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콘탁트호프’ 팀을 구성한다. (영화 속 ‘콘탁트호프’팀은 실제 독일 부퍼탈 인근의 12개 학교에서 온 46명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나 바우쉬가 누군지도 알지 못했던 아이들은 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삶 속에 간직한 상처와 내면의 외로움을 딛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춤을 추며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깨닫게 되고, 몸의 언어로 절망스럽게, 하지만 용감하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계속해온 세계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쉬는 평범한 10대 아이들이 아마추어 댄서로 성장해가는 연습과정부터 리허설, 무대에 오르는 격정적인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예술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아름다운 답을 보여준다.

피나 바우쉬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정신적인 파트너인 탄츠테아터 부퍼탈의 수석 무용수 조세핀 앤 엔디코트와 베네딕트 빌리에의 도움으로 다시 탄생한 10대 아이들의 ‘콘탁트호프’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큰 성공을 거두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작품에 출연했던 아이들은 이를 계기로 전문적인 댄서로 성장하여 현재까지도 전 세계 각국을 돌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음악 속에 몸짓으로 표현되는 비밀스런 속삭임을 눈으로 듣는다!

흥겹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오감만족 댄싱 다큐’

춤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댄싱 다큐멘터리’ 는 독특한 음악과 눈을 뗄 수 없는 흥겨운 춤동작, 흥미로운 드라마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층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춤과 연극을 넘나드는 극적인 무대장치와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매 공연 시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킨 피나 바우쉬는 ‘콘탁트호프’ 무대에 음악이 주는 효과와 기능에 초점을 맞춘 꼴라쥬 기법의 음악을 사용하였다. ‘찰리 채플린’, ‘안톤 카라스’, ‘후안 요사’,’니노 로타’,’장 시벨리우스’등 유명 아티스트의 음악은 댄서들의 몸의 리듬과 감정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느낌의 음악으로 재탄생되어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관객들도 절로 흥에 겨워 몸을 들썩이게 된다.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피나 바우쉬 특유의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안무는 ‘댄싱 다큐멘터리’ 특유의 흥겨움을 만들어낸다. 특히 영화 후반 찰리 채플린의 배경 음악에 맞춰 포커페이스의 댄서들이 에너지 넘치는 군무를 선보이는 ‘콘탁트호프’ 오프닝 장면은 무성 영화 속 찰리 채플린의 뒤뚱거리던 몸동작을 연상시키며 댄서들의 무표정한 표정과 절묘한 조합을 이뤄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첫 연습 과정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콘탁트호프’의 전과정을 담아낸 는 마치 공연 한 편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과 생생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친숙하고도 경쾌한 음악,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동작과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 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시키며 댄싱 다큐멘터리가 전하는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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