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해? 그럼. 용감해? 당연. 그런데 나무가지라고? 응! 평범해? 아니! 왜냐면 트윅슨 같은 나뭇가지는 나무에서 자라나지 않으니까. 트윅슨은 환상의 세계 속에서만 존재하는 말하는 나뭇가지이다.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놀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심심해 하던 꼬마 앞에 갑자기 나타난 트윅슨은 이내 언제나 함께 하는 친구가 되어 준다. 엄마와 아빠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고 형은 머리카락까지 싹둑 잘라가면서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꼬마는 아무 걱정이 없다. 공주님과 트윅슨만 함께 있다면.
(2010년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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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윅슨: 말하는 나뭇가지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