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파티카’라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초인적인 힘이다. 힘의 소유자가 살아있는 동안 이 힘은 계속된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5명의 ‘오파파티카’들이 만나게 되고 거대한 암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수준급의 그래픽과 액션으로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하드코어 수퍼히어로들의 처절한 전투를 그린 영화
오파파티카는 죽은 후에도 살아남아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존재를 일컫는 말이다. 그들의 능력과 상처는 점점 더 악의 세력으로 자라나도록 만든다. 태국의 장르 영화들이 독특한 변형을 통해 서구의 공포와 스릴러 그리고 액션을 뒤엉켜 놓듯이 이 작품 역시 오파파티카를 앞에 내세워 좀비, 흡혈귀를 연상시키는 호러 영화와 홍콩 필름 누아르를 연상시키는 액션 장면을 선사하면서 쉴새없는 총격전을 펼친다.
영화는 오파파티카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게 되는 탐정역할에 해당하는 테치가 스스로 오파파티카가 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부터 테치에게는 상대의 마음을 미리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자연스럽게 그의 능력은 여러 오파파티카들의 마음을 읽어내어 제압하는 데 사용되는가 하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통을 감수하는 상황까지 나아가게 된다.
장르 영화답게 다양한 능력과 캐릭터를 지닌 오파파티카의 등장이 볼거리이다. 그들은 저마다의 고통과 상처를 지니고 있는 인물들이다. 후반부에 이르러 그들은 힘을 합쳐 자신들을 없애려고 하는 상대와 싸우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의 선악 구도를 연상시키면서 캐릭터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여준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음산하고 일그러진 엑스맨들이다. 친숙한 요소들을 낯설게 보여주려고 시도하는 이 영화의 태도는 충분히 흥미로우면서도 아쉬움을 사기도 한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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