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동네친구였던 상연, 청국, 우석은 사회에 나와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대학생인 상연은 군입대를 앞두고 학교와 아르바이트 일을 오고 간다. 클럽에서 일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청국은 사채를 쓴 탓에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된다. 새벽 선착장과 항만부두에서 일하는 우석은 고시원에서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도한다. 세 사람은 저마다의 고민이 있지만 친구들에게 털어 놓기에는 어딘지 어색하다. [도다리]는 과도기에 들어선 청춘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면서, 변화하는 우정과 사회의 장벽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 출신의 감독이 부산의 곳곳을 잡아내면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특유의 부산 사투리와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휴가를 나온 상연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던 등대 밑을 바라보는 장면은 변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관계의 인정일 것이다. (이상용)
This site is a comprehensive movie website about movie posters, trailers, film reviews, news, reviews. We provide the latest and best movies and online film reviews, business cooperation or suggestions, please email us. (Copyright © 2017 - 2020 920MI)。EMAIL
도다리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