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코트에 중절모를 쓴 외로운 남자가 우거진 수풀을 넘어, 또는 붐비는거리를 누비며 바람부는 쓸쓸한 해변가에서 기묘한 춤을 춘다. 바로 마그리뜨의 친근한 상징인 에브리맨의 모습이다. 이 영화는 동적이고 빠르게 초현실적인 테크닉과 프레임 안의 프레임, 다이나믹한 텍스트, 그리고 남자의 주변을 맴도는 사과, 파이프, 우산 등과 같은 친근한 물체들로 이미지를 초현실적으로 변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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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워드 낫 어 파이프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