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와 후치 Turner & Hooch

너무좋은 가족영화죠 또보고싶은데

톰 행크스 코미디 추천작

은근히 감동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

이웃 동네 아저씨가 도시로 가게 되었다면서 한 6개월 정도 된 새끼 냥이를 주셨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 몇 년째 키우고 있는 냥이도 엄마 눈치 보며 키우고 있는데 하나 더 늘어나면 둘 다 미움받게 될 것 같아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집에 데려 와서 목줄부터 풀어줬다. 사람 손을 많이 탄 냥이라 도망가진 않고 잘 따라다녔다. 호기심 많은 시기라 재롱도 잘 떨어서 금방 친해졌다. 그게 2년 전 일이다. 지금은 덩치도 제법 크고 자기 영역 안으로 들어온 다른 냥이들과도 싸운다. 쥐와 새를 잡는 실력도 맹수급이다. 부르면 알아듣고 밖에까지 마중 나오는 냥이다. 냥이한테는 도시보다 시골이 훨씬 살기 좋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톰 행크스 저 시절이 그립다 .. 웃기면서 몰입감 있는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