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선생님인 람 유콕(Lam Yiu-kwok)은 내성적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중년남자로 그의 직업은 완벽해보인다. 그러나 그의 잘 나가는 여피 대학 친구들과의 라이프스타일을 비교하면 그는 초라해보인다. 그런데 초이 남(Choi-nam)이란 학생이 그를 사랑하면서 모든 것이 변한다. 한편 그의 와이프 만칭(Man-ching)은 학창시절 사랑했던 선생님인 미스터 셍이 이혼한 채 말기환자로 돌아왔음을 알고 놀란다. 셍은 그녀의 장남의 생부이다. 만칭은 이 일을 정리하고 셍을 잊기 위해 유콕에게 한달간 집을 떠나야겠다고 말한다. 중년의 위기, 와이프의 과거의 부정으로 인한 동정과 노여움이 혼합된 감정은 유콕을 허탈감에 빠뜨린다. 이 모든 상황은 그를 초이 남에게로 이끄는데…
, 등으로 널리 알려진 1980년대 홍콩 뉴웨이브의 대표적 여성 감독 안 휘의 신작. 원제는 으로 1995년 연출한 과 짝을 이룬다. 고등학교 선생님인 40대 남자가 있다. 아내와 두 아들이 있는 평온한 가정, 그러나 호수처럼 잔잔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여고생에게 남자 역시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여기까진 아무것도 아니다. 간신히 유혹에 견디고 있는 남자에게 어느 날 아내가 옛 애인이 돌아왔다고 말한다. 아내의 옛 애인은 남자와 아내가 함께 고등학교를 다닐 때 그들의 선생님이었던 인물. 아내는 그 때 유부남인 선생님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남자는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결혼에 이른 것이다.
이제 이혼도 하고 늙고 병들어 죽은 날만 바라보는 아내의 옛 애인, 아내는 옛 애인을 임종까지 지켜 주고 싶다고 말하고 남자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답한다. 남자는 본격적으로 여고생을 만나지만 번민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아내는 첫째 아들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고, 남자는 여고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준다. 이제 지긋한 나이가 된 장학우와 여전히 매혹적인 매염방이 부부로 출연한 작품으로, 안 휘의 원숙한 연출력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남동철-2002년 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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