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이 폐위하고 나라에 돌림병이 돌 때 윤씨네 집으로 최참판 가족들이 들어오고 윤씨의 아들 지경과 최참판의 딸 연화(조용원)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너라 왕실에서는 연성옹주와 지경을 혼례시키려 하고 지경은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지경은 계속 연화와 사랑을 나눈다. 이를 알게 된 왕이 이들의 관계를 끊으려 하자 연화는 투신자살하고 최참판은 누명을 쓰고 자결한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지경은 최참판의 무덤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죽은 줄 믿었던 연화를 발견하고 다음 생에서의 사랑을 약속하며 함께 자살한다.
사토 다다오에 따르면 “탐미적이고도 때로는 헉하고 숨을 들이키게 되는 매우 아름다우 시대극”으로 개봉당시 극장에 올리지도 못하고 사장된 불운한 영화였다. 감독의 말에 따르자면 “궁중사극이자 멜로드라마”로 작품 성격상 80년대 이후 본인이 취해온 장르에서 다소 벗어난 영화였다고 한다.
(한국영상자료원 2010 - 임권택 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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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Comment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