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투우사의 아내 글로리아(빅토리아 아브릴)는 남편이 투우 도중 사고를 당해 식물 인간이 되면서 나락에 빠진다. 창녀로 지내던 멕시코에서 마약 거래 도중의 살인 사건에 연루돼 범죄 조직에 쫓기는 그의 구원자는 시어머니(필라 바르뎀). 프랑코 치하에서 반독재 투쟁을 벌인 좌파 지식인의 이력을 지닌 시어머니는 방황 끝에 돌아온 며느리를 다시 단련해 세상과 맞세운다.
글로리아는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범죄조직의 돈을 훔치려다 실패하고 시어머니의 돈을 모두 탕진한다. 절망에 빠져 술을 마셔대는 글로리아를 시어머니는 끝내 버리지 않고 그녀를 거둔다. 결국 시어머니는 죽고 다리를 절게 된 글로리아는 트럭 운전수로 성실함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남성적 폭력 사회에 맞서는 두 여성의 강한 연대가 돋보인다.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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