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근과 삼보는 의형제이다. 용근은 어느 날 미모의 소매치기 강순을 발견하고 훈계를 한다. 강순은 용근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용근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상경했다가 실종된 동생 미옥을 찾아 다닌다. 미옥은 강순의 두목 윤사장의 수양딸로 위장하고 설사장의 아들 경수와 약혼하여 설사장의 재산을 얻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아는 강순은 미옥을 도와준다.
어느날 미옥과 경수는 삼보의 눈에 발견된다. 이 사실을 안 강순은 미옥을 구출하고 윤사장 일당들은 용근과 삼보에 의해 일망타진 되며 용근은 여동생을 찾아 감격의 포옹을 한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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