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는 딸 지숙과 동생 윤희, 그리고 나이든 고모와 함께 산다. 윤희는 상희의 뒷바라지로 의대을 졸업하나 상희를 배신하고 그녀의 애인 동민과 결혼한다.상희의 복수는 실패로 돌아가고 상희는 수감된다. 윤희는 동민과 개인병원을 열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지만 지숙과 고모를 외면한다.
윤희는 고모가 죽자 어쩔 수 없이 지숙을 보살피나 동민은 지숙을 학대한다. 석방된 상희는 지숙을 찾아가 그 동안의 지숙의 처지를 듣고 울면서 지숙을 데리고 떠난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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