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으로 점철됐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수희는 남우기업 남회장의 집에 비서로 기거한다. 두 눈을 실명한 남회장에게 수희는 손발이 되어 희생하나 남회장의 아들들은 수희의 과거를 알고 그녀를 오해한다.
결국 남회장 집을 나오게 된 수희는 다시 옛날의 생활을 시작한다. 삶의 희망을 찾아보려던 수희는 생명의 은인이며 자신을 사랑한 상민을 찾아가나 상민마저 사고로 죽고 수희는 지쳐 쓰러진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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