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꼭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예요. 제가 5년 전에 봤으면 이런 감동이 없었을텐데, 100여년 전의 로렌스가 처한 상황이, 지금 저의 상황에도 겹쳐져서 정말 와닿았어요.

이것이 고전의 힘.
이것이 명작 영화 중 하나.
순수한 자연, 연기자와 연출 그리고, 그것을 전부 담아낸 영상의 전율.

대한극장의 대형스크린으로 봤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올 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았는데..역시 최고의 사막 영화다~ 피터오툴의 울먹거리는 눈동자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지루해서 더 아름다운 영화다~최고!

지바고,라이언의 딸,콰이강의 다리..내 청춘을 풍요롭게 해 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불후의 명작을 상암 영상관에서 대형 화면으로 다시 보며 철없던 시절과 달리 英美 등 서방 강대국이 저질러 온 이슬람권 등 약소국에 대한 잔혹한 죄업을 재확인... 휴머니즘,인간사의 영원한 숙제인 모순과 약육강식,만족을 모르는 냉혹한 가진 자들의 무자비한 침략전......새벽(2019-8-25일).....어제 내 생애 몇 번 째인지 다시 보다......60 년 대 초기에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의 피터 오툴이 아카데미 상을 받지 못했다고라? 아카데미 시상의 불공정성,의혹 투성이....헐리웃 작품 출연진에 대한 편파적 배려...등 오래 품어온 의구심 재확인! 아~~~러시아의 "고요한 돈강(6 시간여 )과 쌍벽을 이루며 권력 지향형 또는 무한한 탐욕에 의한 음모와 광기의 끔찍한 살육...60 년 대 초 촬영을 마친 이 사막의 절경과 명장면들도 인류사상 마지막일진저!

그 웅장한 사막의 스펙터클. 그렇지만, 제국주의의 불쾌감은 어쩔 수 없다. 어쨌든 대작이자 고전의 명작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