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데이 세븐 나잇 Six Days Seven Nights

추억이 새록새록한 영화 요새 나오는 영화 보다 정말 예전 영화들이 내용이 더좋은..
전 추천합니다,.

매력적인 해리슨 포드의 연기와
죽이는 스토리.

뻔하지만 나름 스펙타클했던 무인도 로망스...스텝스 어웨이랑 좀 비슷...

처음엔 불편한 것 투성이다. 할 일 없어 지루하기도 하고 얘기할 사람 하나 없어 답답할 것이다. 그래도 나한테는 이곳에서의 삶이 좋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보면서 두 팔 벌리고 있어도 보고 개미가 집 밖으로 흙알갱이 물어 나르는 것도 나름 즐겁다. 오늘은 토끼들한테 무슨 풀 뜯어 다 줄까 돌아다녀 보고, 그러다 만난 냥이한테 오라고 손짓해 보지만 힐긋 보기만 하고 제 갈길 간다. 누군가 도시에서 오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냐. 결혼 하려면 도시에 나가야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렇긴 한데 도시 가서 복잡하게 살고 싶은 맘 없다. 없이 살아도 해 보고 달 보면서 여행을 즐기듯 편히 살고 싶다. 도시 생활 접고 같이 즐기듯 살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앤 헤이쉬 이때 날렸었는데 고만고만한 킬링타임용